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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구진이 당뇨 환자들을 위해 개발된 혈당지수(GI: glycemic index)가 사람에 따라 달라지고 같은 사람도 측정할 때마다 차이가 난다면서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미국 농무부 인간 영양노화연구소(HRNCA) 니루파 마탄 연구원은 혈당지수가 사람에 따라 25%, 같은 사람도 잴 때 따라 20% 차이가 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0일 보도했다. 연구진은 건강한 성인 63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6차례에 걸쳐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혈당지수란 섭취한 탄수화물에 함유된 당분이 체내에서 소화 흡수되는 속도, 즉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같은 양의 당분을 함유한 식품이라도 당분의 종류에 따라 소화 흡수되는 속도가 다르다.

이번 실험 결과는 혈당지수가 신뢰할 만한 것이 못 되므로 건강식품 선택에 유용하지 못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마탄 연구원은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