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안고 작별 _마스터셰프 핀을 받은 사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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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분단 이후 처음으로 서울에서 연주회를 열어서 온 국민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던 북한의 조선국립교향악단이 다음을 기약하며 오늘 평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의 음악인이 한 무대에 서 진한 감동을 남겼던 공연들. 음악으로 남북을 한마음을 묶으며 한민족 한핏줄임을 실감케 했습니다. 조선 국립교향악단 단원들이 묵었던 숙소를 나섰습니다. 정 들었던 사람과의 작별이 못내 아쉬운 듯 잡은 손을 놓지 못합니다. ⊙리향숙(여성 고음): 잘 돌봐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리경근(바이올리니스트): 앞으로 다시 만나기를 고대하면서, 감사합니다. ⊙기자: 잠시 뒤 도착한 김포공항에서도 남측관련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작별을 아쉬워 했습니다. 떠나기에 앞서 KBS 강대영 부사장과 홍성규 교향악단 단장 등은 공항 귀빈실에서 북측 대표단과 환담을 나누고 연주회 실황테이프와 사진 등을 선물했습니다. 일반 단원들도 복잡한 출국절차를 생략하고 국제선 청사출국장에서 잠시 대기한 후 곧바로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132명의 조선국립교향악단은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하며 낮 12시 고려항공 전세기편으로 김포공항을 떠났습니다. KBS뉴스 이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