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화로 구조작업 ‘난항’_로켓 카지노 해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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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로 천안함이 침몰한 지 일주일 째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과는 달리 날씨는 점점 나빠지고 있어 구조작업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백령도 작업현장 연결합니다. 지형철기자! 날씨 때문에 중단된 구조작업, 오늘 안으로 재개될 가능성은 희박하다죠? <리포트> 네, 이곳 백령도는 실로 오래간만에 햇살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바람이 발목을 잡고 있는데요, 해안가에 설치된 천막이 날아갈 정도로 강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침몰현장에 떠있는 배들이 독도함과 성인봉함 등 해군 함정들입니다. 광양함에 80명, 성인봉함에 40명, 모두 120명의 구조대원들도 함정에서 수색 준비를 한 채 대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어제 중단됐던 구조작업은 여전히 재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오늘 남은 조류가 약해지는 시간은 함수 부근에선 오후 11시, 함미 쪽에서는 오후 10시 단 한 번뿐입니다. 하지만 현재 이곳은 바람이 최고 초속 16미터로 강하게 부는데다 파도도 3미터로 높게 일고 있습니다. 수색 현장의 순간 풍속은 최고 30미터에 이를 정돕니다. 때문에 인천에서 출발해 이곳 백령도로 향하는 여객선 운항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헬기를 타고 이곳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이마저도 기상 상황으로 연기됐습니다. 기온도 계속 내려가 내일 아침엔 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풍랑 예비특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밤사이 풍랑주의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기상 상황이 갈수록 안 좋아진다는 얘기입니다. 때문에 오늘은 수중 탐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백령도에서 KBS 뉴스지형철입니다.